휴게실+호텔의 합성어로 원래 일본에서 1980년대에 캡슐호텔 같은 개념으로 유행한 것이 대한민국에선 1990년대 중반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본의 캡슐호텔과는 달리 작은 원룸 형태의 방과 샤워시설 등을 갖춰놓고 간단하게 잠만 잘 수 있는 형태의 숙박시설이다.
휴게소 같은 곳에도 휴게텔이 있는데 장거리를 운전하는 기사들이 샤워하고 잠을 잘 수 있게 구비해 놓았다. 이쪽은 그 특성상 본래의 모텔(Motorists Hotel) 개념에 해당되기도 한다.
2000년대 이후 고시원이나 찜질방에 밀려서 건전한 형태의 휴게텔은 숙박업소로서 경쟁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원래 건전한 휴게텔로 시작했으나 유흥업소로 변질된 곳으로 소위 남성 전용 휴게텔, 남성휴게실이 이러한 업소다.
간판에 단순히 전화번호도 없이 상호명인 ○○마사지라고 쓰여 있으면 휴게텔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건전한 마사지 업소는 대개 전화번호나 어떤 국가 전통의 마사지인지 사진과 함께 강조하는 간판을 주로 사용한다.
휴게텔이라 할지라도 천차만별인데 외국인이 주로 손님을 접대하는 저렴한 곳이 있거나 국내 여성으로 과반수가 채워진 곳도 있고 참 여러 가지다.
나이대는 간혹 20대 초반의 여성이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드물고 20대 중후반부터 대체적으로는 30대 초중반 많게는 후반까지 분포되어있다.
이들은 안마방이나 오피 등에서 일을하다 최종적으로 건너온 사람들로 채워져있는데 역시 짬밥은 무시할 수 없는지 절륜한 테크닉이 주무기로 외모라든지 다른 젊은 선수들에 비해 약간은 나이가 많다보니 서비스와 마인드로 승부보는 경향이 강하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누님들의 짬에서 나오는 노하우(…)에 말리거나 이 바닥에서 대강 잔뼈가 좀 있는 사람은 만족스럽게 즐기다 가는 편. 확실히 경력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는지 아가씨들별로 특기도 다양하고
언변도 좋다보니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린 연상 취향의 손님들도 은근히 많이 찾는 곳이다.